백일섭, 故 이순재 빈자리 울컥…"골프도 하기 싫어져, 보고 싶다"

이은 기자
2026.07.22 08:29
배우 백일섭이 고(故) 이순재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배우 백일섭이 고(故) 이순재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백일섭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페퍼톤스 이장원이 아내 배다해와 함께 100세 할아버지 육군사관학교 9기 동기 모임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올해 100세인 이장원 할아버지는 99세인 육사 동기와 85세 동기 아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할아버지는 "이제는 죽지 않게 자주 만나야겠다. 몇 달 있다 보면 죽었다고 하는 바람에"라며 세상을 떠난 동기들을 떠올렸다.

배우 백일섭이 고(故) 이순재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이를 지켜보던 백일섭은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 함께 출연했던 멤버들과 요즘은 자주 만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순재 형 돌아가시기 전에는 우리끼리 자주 만났는데 순재 형이 가시니까 골프 멤버가 없어져 버려서 나도 골프가 하기 싫어진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형이 형도 연극을 한다고 하고, 골프 하자고 하면 '순재 형도 없는데 무슨 골프를 하냐?'고 한다"고 씁쓸해했다.

백일섭은 "순재 형과는 내가 굉장히 어렸을 때부터 가깝게 지냈다"며 "가끔 보고 싶다"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순재는 지난해 11월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보통 사람들' '동의보감'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허준' '상도', '내 사랑 누굴까' '이산' '엄마가 뿔났다' '베토벤 바이러스' '공주의 남자' '돈꽃' '개소리'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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