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78만명을 보유한 먹망 유튜버 유노(24·최윤호)가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과 간식을 20차례 가까이 요청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비판이 잇따르자 재차 사과했다.
유노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SNS(소셜미디어)에 자필 사과문을 함께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가장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처음 문제가 제기됐을 때 제 잘못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인정하지 못했다. 며칠 동안 원본 영상과 편집본을 돌아보며 제 행동을 돌이켜봤을 때 같은 공간에 있는 분들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했고 선을 넘었다는 걸 분명히 깨달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며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이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자필 편지로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더 좋은 영상을 만들겠다는 욕심이 앞서 유튜브를 처음 시작했을 때 중요하게 여겼던 것들을 조금씩 놓쳐왔다"며 "앞으로는 영상을 잘 만드는 것만큼이나 그 과정에서 누군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지 먼저 살피겠다. 공공장소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는 공간에서는 촬영 여부와 방식까지 더욱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유노는 비즈니스석 탑승기를 담은 먹방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그가 라면 7그릇을 비롯해 샐러드, 식전빵, 과일, 샌드위치, 디저트 등 총 20차례에 걸쳐 기내식과 간식을 주문해 먹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을 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유노는 지난 15일 영상을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