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퍼거슨 겪어보니"…박지성이 본 한국 축구에 필요한 감독

이은 기자
2026.07.29 17:25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장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 영상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장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지성은 29일 저녁 8시45분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MC 유재석과 이야기를 나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장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 영상

예고 영상 속 유재석은 "최근 K-축구 혁신위원장을 맡으셨다는 소식에 다들 놀랐다. 박지성 씨가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지 않나. 이거 됐다고 했을 때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오죽하면 박지성 씨가 나섰겠느냐'는 얘기도 나오는데 힘들진 않냐"고 물었다.

이에 박지성은 "저도 이런 상황이 오게 될 줄은 몰랐다"며 "많이 힘들다. 여러 가지로 힘들다. 회의도, 브리핑하는 것도 힘들고 잘 해내야 하는 압박감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나는 모든 분이 '많이 힘드시죠?' '그래도 잘 부탁한다' '힘내시라' '한국 축구를 살려주세요'라고 하신다. '내가 한국 축구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인가?' '내가 한국 축구를 살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장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 영상

박지성은 홍명보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현재 공석인 축구 대표팀 감독의 자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제가 축구선수 생활을 하며 많은 지도자를 겪지 않았나"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당시 퍼거슨 감독과 2002 한·일 월드컵 축구 대표팀 감독이자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을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을 언급했다.

두 감독이 좋은 지도자로 평가받는 이유를 짚으며 "(명장이 가진) 그런 강점 안에서 자기 색깔을 입혀 보여줄 수 있는 축구를 할 수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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