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숙려 캠프'의 '라면 부부' 아내가 남편의 중독적인 음주와 독박육아 문제를 호소한 가운데 과거 남편이 술에 취해 밥솥에 소변을 보는 실수까지 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6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94화에서는 라면부부의 첫 가사 조사가 진행됐다.
이날 아내는 남편의 중독적인 음주와 대화 부재를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아내는 "매일 술을 마셔서 대화가 안 된다"며 남편의 술 문제로 부부 관계가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남편 역시 자신의 음주 습관을 인정했다.
남편은 "하루에 소주 한 병은 마셔야 한다"며 "나도 알코올 중독자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술은 유일하게 대화할 수 있는 친구"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내는 남편이 과거 술에 취해 집에서 벌인 충격적인 실수도 폭로했다.
아내는 "술을 마시고 밥솥에다가 소변을 몇 번 봤다"며 "변기하고 밥솥을 구분 못 하면 그게 제정신이냐"고 분노했다.
이에 남편은 "그때는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수긍했다.
아내는 당시 상황에 대해 "그때 저희가 원룸에 살았다"며 "밥솥이 낮은 식탁 위에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오랜만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집에 왔는데, 제가 옆에서 자고 있었다. 그런데 밥솥에 소변을 보고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은 해당 행동에 대해 "어렸을 때 할머니랑 살면서 요강을 썼었다. 그래서 그런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창피한 일이다"라고 자신의 행동을 인정했다.
아내의 서운함은 음주 실수에만 그치지 않았다.
아내는 남편이 술을 마시느라 육아와 가사를 모두 자신에게 떠넘겼다고 호소했다.
아내는 "남편은 맨날 술 마시러 나가고 나만 새벽에 일어나서 애들 다 챙기고 픽업하고 집안일까지 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남편은 "내가 좀 게으르다"며 말을 잇지 못했고 아내는 "술을 안 마시면 되잖아"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다행히 가사 조사 당시 남편은 10년 동안 이어온 음주를 끊었다고 주장했다.
아내 역시 "금주 한 달 됐다"고 설명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