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분기점 도달 위기 맞은 '호프', 해외 극장에 답이 있다 [시네마 리포트]

최재욱 ize 기자
2026.08.07 14:29

미니멈 개런티 계약....글로벌 흥행성적으로 손익분기점 맞출까?

영화 '호프'가 국내 흥행세 주춤으로 손익분기점 도달이 어려워지자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글로벌 개봉 성적에 주목하고 있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 해외 선판매 최고액을 경신하며 네온, 소니 픽쳐스 등 글로벌 배급사와 미니멈 개런티 계약을 체결했다.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초청 등 해외 영화제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미를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올여름 최고의 화제작 '호프'(HOPE)가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향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데이' '오디세이'의 폭발적인 흥행에 흥행세가 다소 주춤해진 '호프'는 다음달 글로벌 개봉을 앞두고 전열을 정비 중이다. 새로운 출발을 하는 셈이다.

'호프'는 오는 9월 4일 대만, 9월 9일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캐나다, 호주, 영국, 라틴아메리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홍콩,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서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영화 해외 선판매 최고액 기록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은 '호프'?는 북미를 포함한 영미권 배급을 네온(NEON)이 맡았으며, 그 밖에도 무비(MUBI), 포커스 피쳐스/UPI 프랑스, 소니 픽쳐스 글로벌 월드와이드 애퀴지션스 등 글로벌 메이저 배급사와 각국의 유수 영화사들이 파트너로 나서 해외 개봉을 이어간다.

'호프'의 해외 개봉이 남다르게 다가오는 건 판매 당시 대부분 '미니멈 개린터'로 계약을 했기 때문. 판매가 이상 흥행이 되면 흥행성적에 따라 수익을 분배받는 것. 이에 글로벌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지난 5일 '오디세이'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개봉 이후 전체 박스오피스 4위로 내려앉으며 2만명 대 관객을 동원 중인 '호프'의 6일까지 누적관객수는 429만2,963명. 이번 주말 45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지만 경쟁작들의 기세가 워낙 세 쉽치 않을 전망이다. 스크린수가 계속 줄고 있어 국내 흥행으로 손익분기점인 600~650만명에 도달하는 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국내 흥행성적으로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힘든 상황이기에 글로벌 흥행 성적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프'가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는다면 체면치레는 할 수 잇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개봉을 앞두고 '호프'를 향한 해외 영화제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호프'는 오는 9월10일 개막하는 제 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Midnight Madness)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토론토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섹션은 강렬한 콘셉트와 감각적인 비주얼 등 독창적인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이다.

'호프'는 앞서 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 전 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 세례를 받은 바 있다. 이어 25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NYAFF)에서는 센터피스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북미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나홍진 감독은 장르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상’을 수상했다. 오는 9월 9일 북미 개봉에 이어 진행되는 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도 '호프'는 독보적인 화제성으로 글로벌 ‘홒친자’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내 개봉과 함께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은 '호프'?는 뉴욕, LA 시사회 이후에도 열띤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자마자 관객 모두 모여서 단체로 토론을 시작했다.”(IMDb_ka****), “액션 영화의 다음 단계를 보여주는 영화”(IMDb_al****), “카메라, 프로덕션 디자인, 그리고 마이클 에이블스의 음악까지 모두 훌륭하다.”(X_Li****) 등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어 북미를 시작으로 개봉하는 해외 각자에서 뜨거운 흥행세를 예고한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영화 '호프'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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