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완성' 남궁민, 이설 이혼 엔딩...자체 최고 8.5%로 KBS 토일 미니극 1위[종합]

이경호 ize 기자
2026.08.10 08:45

'결혼의 완성', '트웰브' '은애하는 도적님아' 제치고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

남궁민 주연의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이 자체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최종회에서는 강태주와 노만희, 최치웅을 둘러싼 사건들이 마무리되었으며 강태주와 고세윤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뒤 이혼을 선택했다. 이번 기록은 전작 '은애하는 도적님아'와 '트웰브'의 최고 시청률을 넘어서며 올해 해당 시간대 편성작 중 1위를 차지했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사진=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12회 방송 화면 캡처

남궁민 주연의 '결혼의 완성'이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최종회에서는 강태주(남궁민 분), 노만희(김대명 분) 그리고 최치웅(우지현 분)과 얽힌 상황이 마무리됐다. 사건의 시작이었던 강태주의 그 날의 진실도 밝혀지면서 그의 아내 고세윤(이설 분)과의 관계도 정리됐다. 이혼 엔딩이었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졌던 '결혼의 완성'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11회 시청률 7.5%보다 1.0%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또한 앞서 2월 종영한 전작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자체 최고 시청률 7.7%(15회)를 넘어서며 올해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2025년 8월부터 편성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편성작 중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해 8월 방송된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의 자체 최고 시청률 8.1%(1회)를 넘어선 것. 10%대 시청률 달성은 이뤄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주말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면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방송된 이날 '결혼의 완성'에서는 강태주, 노만희, 최치웅이 날 선 분위기 속에서 노만희 아내 김경애(이상희 분)가 있는 폐요양병원으로 향했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사진=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12회 방송 화면 캡처

노만희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아내 김경애와 재회한 뒤 강태주를 죽이라며 염화칼륨 주사기를 건네는 최치웅을 공격했다. 하지만 강태주는 "더 이상은 안 돼"라며 노만희를 몸으로 밀쳐 막았다.

강태주는 노만희에게 "당신들이 원했던 그 수술, 지금 해야 돼"라고 김경애의 심각한 상태에 대해 경고했다. 이에 노만희는 "수술해 주면 기록 넘기고 자수할게"라고 했다.

강태주는 "널 용서해서가 아니라 내가 의사라서 하는 거야"라며 우리함께병원으로 김경애를 옮겨 긴급 수술에 나섰다. 이어 노만희는 강태주의 협박으로 결국 범행 자료를 경찰에 보냈다. 수술을 끝낸 강태주는 "니가 한 말 지켜"라고 재차 자수를 종용했다.

그 사이 궁지에 몰린 최치웅은 차를 훔쳐 병원에 숨어들었다. 강태주의 수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 고세윤을 보자 강태주를 향한 증오를 드러내며 흉기를 휘둘러 고세윤의 목을 공격했다. 쓰러진 고세윤은 최치웅이 도망치지 못하게 그의 발에 부상을 입혔고, 때마침 경찰이 도착해 최치웅을 체포했다.

같은 시각 노만희는 김경애가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살아난 것을 확인한 다음, 모든 죄를 자신이 떠안은 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그 순간 강태주는 노만희의 칼날을 맨손으로 붙잡았고, 피를 흘리면서도 "너도 니 아내도 쉽게 도망칠 수 없어. 살아서 죗값 치러"라며 일갈했다. 노만희가 출동한 장도식(이석 분)과 경찰들에게 체포됐다.

이어 강태주는 손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임에도 최치웅에게 공격당한 고세윤을 수술하러 나선 데 이어 기다리던 고세윤에게 "이번에는 안 늦었지?"라며 고세윤을 안도하게 했다.

모든 사건이 일단락된 후 고세윤은 강태주가 술에 취해 "아내를 없애주세요"라고 했던 영상의 원본을 보게 됐다. 고세윤의 행복을 위해 아내를 놓아주려고 했던 강태주의 진심을 확인했다. 결국 고세윤은 강태주에게 "당신은 나를 지킨다고 숨기고 나는 또 모른 채 상처받고. 이번엔 내가 놓을게. 우리 이혼해"라며 헤어짐을 택했고, 강태주는 "우리가 사랑하는 방식이 이렇게 다른 거야"라고 받아들이며 서로를 전혀 탓하지 않은 채 관계를 끝냈다.

마지막 엔딩에서는 이혼 후 강태주가 딸 하윤의 기일에 하윤의 수목장을 찾았다. 강태주는 고세윤과 마주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잔잔한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나란히 숲길을 걷는 엔딩으로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강태주와 고세윤은 서로를 이해했다. 극한의 상황까지 몰린 후, 수 차례 위기를 넘어선 강태주 고세윤 부부. 두 사람의 결혼의 완성이었다.

'결혼의 완성' 종영에 제작진은 "그동안 열정과 투혼, 애정을 다해 최고의 작품을 완성해 준 모든 배우 분들과 스태프들, 더불어 뜨거운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각별한 감사함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결혼의 완성' 후속으로는 오는 9월 12일 서강준, 안은진 주연의 '너 말고 다른 연애'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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