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범균, 한강 투신 40대 남성 구해…"당연히 해야 할 일"

마아라 기자
2026.08.11 10:32
개그맨 정범균. /사진=머니투데이 사진DB

개그맨 정범균이 과거 한강서 자살을 시도하던 시민을 구했던 일화가 재조명됐다.

지난 10일 방송한 KBS2 코미디 프로그램 '말자쇼'에서는 '부모와 자녀' 특집으로 정은표·정지웅 부자와 MC 정범균의 부모님이 출연했다.

정범균의 어머니는 "정범균이 많이 고생하고 애쓰고 있는데, 사람들이 '정범균은 날로 먹는다'라고 한다. 엄마로서 매우 속상하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의 아버지는 "처음엔 (악플에) 충격받았다. 그런데 계속 보니 날로 먹기는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말자 할매' MC 김영희는 정범균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김영희는 "판을 짜는 사람이 더 힘들다. 잘하는 사람을 찾아내서 만들고 띄워주는 역할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방송한 KBS 코디미 프로그램 '말자쇼'에서는 개그맨 정범균이 과거 한강서 자살을 시도하던 시민을 구했던 일화가 재조명됐다. /사진=KBS2 '말자쇼'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정범균이 13년 전 자살 시도자를 구조했던 미담이 다시 주목받았다.

정범균은 "굉장히 예전 일이다"며 "한 13년 전이다. 결혼 초창기였다"고 했다. 아버지는 "아들이 어려서부터 남을 외면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저런 일을 한 것"이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운이 좋아서 그때 그 시간에 지나간 것"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범균은 2013년 4월 서울 마포대교에서 한강으로 투신하려던 40대 남성 시민을 다른 시민들과 함께 구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그 자리에 제가 아닌 다른 분이 있었어도 (구조)했을 것"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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