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디즈 건일 '팬 욕설' 논란, 팀 탈퇴...JYP, 초고속 계약 해지

차유채 기자
2026.08.14 08:25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엑디즈) 리더 건일이 사생활 및 팬 관련 발언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팀을 탈퇴하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 건일. /사진=머니투데이 사진 DB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엑디즈) 리더 건일이 사생활 및 팬 관련 발언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팀을 탈퇴하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공식 계정을 통해 "최근 멤버 건일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지하고 아티스트와 다각도로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며 "더 이상 팀 활동을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상호 합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일의 탈퇴는 지난 12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의 폭로 글과 통화 녹취 등이 확산한 직후 결정됐다. A씨는 건일이 교제 중 다른 여성과 만났으며 평소 팬들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개된 녹취에는 건일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공연을 혹평한 팬들을 두고 욕설을 섞어 불만을 드러내는 내용이 담겼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JYP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건일은 이날부로 팀 활동을 마무리하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기존 6인조에서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건일은 2021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로 데뷔했다.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주목받았으며 팀에서 드럼을 맡아 리더로 활동해왔다.

갑작스러운 탈퇴 여파로 예정된 해외 공연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일본 음악 축제 '서머 소닉 2026' 측은 13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출연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14일 도쿄와 16일 오사카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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