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이 이혼 후 홀로 딸 채령을 키우며 미국 보스턴 10년 유학을 뒷바라지한 시간을 떠올린 가운데 딸이 스스로 일하며 한국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17일 방영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56회에서는 배우 오현경과 윤지숙, 이일화가 출연해 근황을 나눴다.
이날 이영자는 오현경의 딸 이야기를 꺼내며 "오현경 씨 딸이 그렇게 효녀다. 스스로 아르바이트도 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오현경은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열심히 일하는 걸 봤다"며 "우리 집이 대단하게 잘사는 게 아닌데 유학도 보냈다. 미국 보스턴에서 10년 넘게 유학 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10년이면 집값이야"라며 만만치 않은 유학비를 떠올렸다.
오현경의 고생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일화는 "언니가 드라마하면서 딸 졸업시켰다"며 "언니 고생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채령이 직접 만나 보니까 진짜 마음이 너무 예쁘다"고 덧붙였다.
오현경은 딸을 멀리 떨어뜨려 놓는 일이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오현경은 "오히려 내 옆에 있으면 편했을 텐데 혼자 많이 힘들었을 거다"라며 "떨어뜨리는 게 절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에 대학교 졸업했다. 대학원은 미국에서 더 이상 지원이 힘들다고 했더니 스스로 벌어서 한국에서 대학원에 가겠다고 한다. 지금도 일하고 있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딸이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고 있다는 말에 박세리는 "의외로 미국에 유학을 가면 용돈 벌고 알바하는 게 되게 자연스러워진다"고 말했다.
딸의 따뜻한 습관도 공개했다.
오현경은 "딸이 집에 오면 자기 전에 제 방문을 열어보는 습관이 생겼다"며 "내가 무사히 자고 있나 확인한다. TV를 끄고 불을 끄는 습관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딸이 엄마가 아플 때 걱정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며 "그게 딸의 고민이자 걱정인 것 같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