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젠데이아 콜먼 부부가 나란히 출연한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연휴 특수를 제대로 누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62만 983명의 관객을 동원해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16만 3,460명이다.
'오디세이'는 17일 오전 개봉 13일째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작 '인터스텔라'가 개봉 12일째 같은 고지를 밟은 것과 견줄 만한 속도다.
특히 올해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18일)와 '군체'(24일)는 물론이고 지난해 흥행 상위권에 오른 '주토피아 2'(19일)와 '아바타: 불과 재'(17일)보다도 빠르다.
'오디세이'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주말 사흘간 약 169만 명을 동원해 개봉 첫 주말 기록인 133만 3,436명을 뛰어넘었다.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데 이어 15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까지 유지하며 장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감독 데스틴 다니엘 크레튼)는 지난 17일 26만 1,761명의 관객을 모아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54만 1,134명이다. 광복절 연휴 나흘 동안에만 약 102만 명을 추가하며 개봉 3주 차에도 막강한 흥행력을 보여줬다.
특히 누적 757만을 돌파하면서 '스파이더맨: 홈커밍'(725만)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755만)의 관객 수를 개봉 21일 만에 넘어섰다. 톰 홀랜드 주연의 '톰스파'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802만 명까지 약 45만 명만을 남겨두면서 신기록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감독 김수훈)은 6만 4,552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9만 8,079명으로 7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감독 하스이 타카히로)는 3만 8,351명이 관람해 4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6만 4,379명이다.
엄정화 주연의 '오케이 마담2'(감독 이철하)는 3만 5,416명을 모아 5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만 9,384명이다. 황정민·조인성 주연의 '호프'(감독 나홍진)는 1만 1,255명을 동원해 7위에 그쳤다. 누적 관객 수는 448만 6,815명이다.
톰 홀랜드·젠데이아 콜먼 부부의 극장가 쌍끌이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