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직송3', 제작진 속인 뱀 소동 복수극 성공...시청률 반등은 실패 2.7% [종합]

이경호 ize 기자
2026.09.04 09:25
tvN '언니네 산지직송3' 6회에서는 사 남매가 제작진을 속이기 위해 장난감 뱀을 활용한 복수극을 펼치며 태안에서의 마지막 여정을 보냈다. 염정아와 노윤서는 히든 미션 결과에 따라 양계장에서 유정란 수확 조업에 나섰으며, 남겨진 멤버들은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고군분투했다. 다양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번 방송 시청률은 2.7%를 기록하며 직전 방송분보다 소폭 하락해 반등에 실패했다.
tvN '언니네 산지직송3'./사진제공=tvN

'언니네 산지직송3' 사 남매가 제작진도 속인 복수극은 성공했지만, 시청률 반등에는 실패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3'(이하 '산지직송3') 6회에서는 염정아, 김선영, 강유석, 노윤서 사 남매가 태안에서 예상치 못한 뱀 소동부터 역대급 저녁 식사와 특별 조업까지 펼치며 태안의 마지막 여정이 펼쳐졌다.

이날 '산직송3'에서는 방송에 앞서 화제를 모았던 뱀 소동의 전말이 드러났다. 모두를 얼어붙게 만든 불청객 뱀의 정체는 장난감 뱀이었다. 사 남매가 준비한 치밀한 복수극이었다.

tvN '언니네 산지직송3'./사진제공=tvN

사 남매는 첫 촬영 조업부터 제작진에게 당했던 납치의 수모를 떠올리며 복수를 계획하고 있었고, 치밀하게 준비한 작전에 실감 나는 연기 차력쇼까지 더해 제작진을 완벽하게 속였다. 복수극의 성공이었다.

특히 김선영은 맨발까지 불사한 연기 투혼으로 깜짝 카메라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강유석은 "한 달 동안 준비했다. 배에 잡혀간 순간부터 생각한 것"이라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후 사 남매는 본격적으로 족발 한 상 만들기에 나섰다. 초고난도 족발 요리에 도전한 염정아는 통계피, 된장 등을 넣어 잡내 잡기에 나섰고, 마늘 소스까지 더해 역대급 족발을 완성했다. 여기에 강유석의 무말랭이, 노윤서 표 막국수, 마늘쫑 볶음까지 더해 풍성한 저녁 한 상을 차려냈다. 염정아의 족발 요리는 감탄이 이어졌고, 침샘 자극 먹방이 펼쳐졌다.

저녁 중에도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김선영과 노윤서는 6090 부캐로 변신해 맷 데이먼까지 소환하는 상황극으로 웃음을 안겼다. '립스틱' 노래 하나로 세대 차이를 느끼는 언니들과 막내즈의 모습도 깨알 재미를 더했다.

다음 날 아침, 예상치 못한 히든 미션이 기다리고 있었다. 곤히 잠든 사 남매는 갑자기 울려 퍼진 '꼬끼오송'에 깜짝 놀라 깨어나 영문도 모른 채 당황했다.

알고 보니 전날 촬영한 레트로 가족사진을 두고 제작진 투표가 진행됐고, 이는 조업 당첨자를 가리는 히든 미션이었던 것. '최고의 패셔니스타'를 뽑은 결과 꼴찌를 차지한 염정아와 노윤서가 조업에 당첨됐다. 1, 2위를 차지한 김선영과 강유석은 조업을 피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조업에 나선 염정아와 노윤서가 향한 곳은 바로 양계장이었다. 두 사람에게 주어진 일거리는 난각번호 1번 유정란 수확. 365일 자연방사로 키우는 닭들이 건강하게 낳은 귀한 달걀이었다. 두 사람은 닭들에게 먹일 풀을 베는 노동부터 급식 담당, 알 수거까지 야무지게 조업을 이어갔다.

집에서는 김선영과 강유석의 요리 대작전이 펼쳐졌다. '베짱이 모드'로 여유를 부리던 두 사람은 느긋하게 아침 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했지만, 예상보다 조업팀이 빠르게 복귀하며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김선영은 달걀 10개를 한꺼번에 깨뜨려 초대형 달걀말이에 도전했지만 콸콸 부은 기름 탓에 정체불명의 요리가 탄생했고, 염정아의 눈치를 보며 좌불안석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자취 경력 10년 차 프로 집밥러 강유석은 밥 짓기에 이어 바지락 순두부찌개까지 준비하며 고군분투했고, 염정아의 지원사격 속 결국 근사한 아침 한 상을 완성했다.

제작진과 사 남매의 끝나지 않은 복수전도 흥미를 더했다.

제작진은 카메라에 장난감 뱀을 달아 식사 중인 사 남매를 놀라게 하는 역공을 펼쳤지만, 사 남매는 "너무 하찮은 시도다", "나 지금 도파민 돌았어"라며 오히려 즐거워했다.

태안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장식할 사 남매의 첫 바다 나들이도 이목을 끌었다.

금계국 꽃길을 따라 해변으로 향한 사 남매는 영화 같은 풍경에 연신 감탄했다. 막내즈 강유석과 노윤서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물장난을 시작하며 청춘 영화를 연상케 하는 풋풋하고 청량한 그림을 선사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하동 섬진강으로 향해 재첩 수확에 나서는 사 남매의 모습이 예고돼 다음 여정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사 남매의 제작진을 향한 복수극 뱀 소동이 펼쳐지며 웃음을 유발한 '산지직송3'였지만 시청률 반등에는 또 한 번 실패했다.

이번 '산지직송3'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2.7%(2.660%)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시청률 2.8%보다 소폭 하락했다.

앞서 2회(8월 6일) 시청률 3.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4주 연속 2%대 시청률에 머무르며 3% 재진입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염정아를 필두로 사 남매의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청률은 2%대로 반등이 쉽지 않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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