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첫째 아들의 이름이 '신창원'이 될 뻔했던 웃지 못할 작명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SNS(소셜미디어)에는 신현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신현준은 "(아들에게)좋은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데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며 "하도 이름을 못 지으니까 장모님께서 작명소에 가서 이름을 받아오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장모가 가져온 이름은 다름 아닌 '신창원'이었다. 신창원은 1997년 교도소를 탈옥한 뒤 2년 넘게 도피 행각을 벌여 '희대의 탈옥수'로 불렸던 인물이다. 특히 검거 당시 입었던 화려한 무늬의 티셔츠가 큰 화제를 모았다.
신현준은 "장모님, 뭐 하시는 거냐. 이름을 보자마자 티셔츠밖에 생각이 안 난다고 했다"면서 당황했던 심경을 전했다. 이어 카메라를 향해 "진짜 왜 그러셨어요 장모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다른 이름을 고민하던 신현준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가 늘 '현준아, 우리 아들 현준아'라고 하셨는데 '준'이라는 말이 마음에 남았다"고 말했다. 이후 아내가 '민준'이라는 이름을 제안하면서 첫째 아들의 이름은 최종적으로 신민준으로 정해졌다.
신현준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