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나면,' 이선빈, "온몸에 땀 나" 모교서 구긴 자존심…시청률은 상승 4.1% [종합]

한수진 ize 기자
2026.10.07 08:14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 유재석, 유연석과 게스트 이선빈, 유재명이 천안의 틈새 시간을 찾아가 열정적인 게임을 펼쳤다. 천안 홍보대사인 이선빈은 모교인 중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위한 게임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패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만두전골집에서 진행된 두 번째 도전에서도 극적인 성공과 실패를 오가며 시청률 4.1%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틈만나면,' 방송화면 / 사진=SBS

'틈만나면,' 이선빈과 유재명이 승패를 떠난 열정적인 게임 플레이로 초가을 천안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6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틈친구' 이선빈, 유재명이 천안 곳곳의 틈새 시간을 찾아갔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5.5%, 전국 4.1%, 2049 시청률 1.3%를 기록했다. 시즌5 기준 8주 연속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드라마·교양 프로그램 전체 1위에 올랐으며, 2049 화요 예능 1위도 지켰다.

유재석과 유재명은 뜻밖의 나이 차이로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이 "재명 씨가 저보다 한 살 동생"이라고 밝히자 유재명은 "형님도 강릉 유 씨, 묘금도 아니시냐"며 반가워했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 묘금도 동생"이라며 곧바로 형 노릇에 나섰다. 예능 출연이 다섯 번째라는 유재명은 수줍은 모습과 달리 영화 홍보를 위한 응원 멘트를 능숙하게 완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틈만나면,' 방송화면 / 사진=SBS

'천안의 딸' 이선빈은 시작부터 남다른 고향 사랑을 드러냈다. 천안 홍보대사인 그는 지역 명소를 줄줄이 소개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자신의 모교인 중학교를 방문한 이선빈은 추억에 젖다가도 "너무 긴장돼서 온몸에 땀이 난다"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첫 번째 틈주인은 직접 취재하고 잡지를 만드는 중학교 잡지 동아리 학생들이었다. 네 사람은 종이비행기 10개를 날려 우유 상자에 빙고를 완성하는 '떴다 떴다 비행기'에 도전했다.

모교 후배들을 위해 나선 이선빈은 연습을 거듭했고, 유연석과 유재명의 활약까지 더해져 다섯 번째 도전 만에 1·2단계를 통과했다. 그러나 상자 정중앙이 막힌 3단계에서 난관에 부딪혔다. 학생들이 시무룩해지자 이선빈은 "총 맞은 것 같다. 가슴이 아프다"며 미안해했다. 네 사람은 무릎까지 꿇고 도전을 이어갔지만 추가 기회에서도 실패했다.

이동 중에는 이선빈의 충청도식 여유가 빛났다. 버스 도착 시간을 연신 확인하는 유재석, 유연석, 유재명에게 그는 "충남은 여유가 있어야지"라고 느긋하게 말했다. 이어 "충남에서 10분 거리는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라며 충청도의 정서를 전파해 웃음을 안겼다.

'틈만나면,' 방송화면 / 사진=SBS

두 번째 틈주인은 33년째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만두전골집을 운영하는 가족이었다. 네 사람은 탁구공을 손가락으로 튕겨 찜기에 넣는 '찜기에 퐁!'에 도전했다.

유재석은 가족의 열띤 응원에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더 죄송하다"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다섯 번째 도전에서는 극적인 버저비터로 1·2단계를 성공했고, 유재명은 "이것이 드라마다"라며 환호했다.

하지만 찜기와의 거리가 멀어진 3단계에서는 한 끗 차이의 실패가 이어졌다. 유재명은 "사람 환장하게 한다"며 울상을 지었고, 에이스 유연석이 홀로 나선 찬스마저 무산됐다.

마지막 도전에서도 아쉽게 실패하자 이선빈은 무릎을 꿇고 "천안의 딸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틈주인 아들은 "선물은 제가 어머니께 직접 사드리겠다"고 약속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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