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동연이 올가을 영화 ‘최종면접’에서 예측불가전략가 캐릭터로 팽팽한 심리전을 그린다.
곽동연이 속내를 알 수 없는 취준생 전요한 역으로 열연한 ‘최종면접’은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뜨리는 이야기.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데뷔해 어느덧 연기 경력 15년 차를 맞은 배우 곽동연.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충직한 호위무사 김병연 역을 통해 ‘갓병연’이라는 애칭을 얻고, ‘빈센조’, ‘눈물의 여왕’ 등 흥행작에서 캐릭터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가우스전자’와 영화 ‘육사오(6/45)’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까지 선보이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그가 ‘최종면접’에서는 또 한 번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곽동연이 '최종면접'에서 연기한 전요한은 혼자 있는 데 익숙하고 사람들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인물로, 자신만의 기준과 판단을 밀어붙이는 탓에 화기애애한 순간에도 날 선 분위기를 만든다. 지원자들의 선택이 합격을 좌우하는 최종면접의 과제를 인기투표처럼 받아들이던 그는 폭로 봉투가 등장하자 누구보다 이성적으로 상황을 바라본다. 봉투가 열린 뒤 미묘하게 어긋나는 언행으로 폭로전의 흐름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며 극 전체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도전해 보지 않은 결의 인물을 연기하는 데 늘 관심이 컸고, ‘전요한’은 그런 도전 의식을 채워줄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힌 곽동연은 “공부도 잘하고 특출나지만 의사소통이 한 끗씩 안 맞는 인물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라며 캐릭터를 준비한 과정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정훈 감독 역시 “‘요한’은 자칫 전형적인 괴짜 캐릭터가 될 수도 있었지만 곽동연 배우가 독특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라며 “정박과 엇박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리듬감과 대단한 흡입력으로 캐릭터를 살아 움직이게 만든다” 라고 극찬해 곽동연이 완성한 전요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예측 불가 전략가로 변신해 극의 흐름을 뒤흔들 곽동연의 활약은 오는 11월 4일 개봉하는 영화 ‘최종면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