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주리(41)가 동료 개그맨 양세형(41)과 연락이 뜸해진 이유를 밝혔다.
지난 28일 개그우먼 김미려·이경분 유튜브 채널에는 '나이 들면 손절하고 싶은 친구들 유형'이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엔 게스트로 출연한 정주리가 구독자 사연에 대해 김미려·이경분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모든 대화를 육아로 귀결시키는 기혼 친구가 불편하다는 사연에 이경분은 "기혼 친구는 이제 미혼 친구가 있는 단체 대화방이 아니라 유자녀 기혼들과 얘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주리도 "맞다. 서로 (대화 주제가) 안 맞는 거다. 그러면서 이제 (관계가) 정리되는 것"이라고 맞장구쳤다.
제작진은 "결혼하기 전이나 애 낳기 전 친한 친구들이 정리된 경우가 있나. 사이가 틀어진 건 아닌데 소원해지는 친구들이 있을 것 같다"고 궁금해했다.
이에 정주리는 "다들 거의 그렇다"며 절친 양세형을 언급했다. 그는 "세형이가 너무 바쁘고 요즘 잘 나가니까 연락을 못 하겠다"며 "세형이도 내가 '주리가 애 키우느라 너무 정신없을 것 같다'면서 연락을 안 한다"고 말했다.
김미려는 "그런 친구들은 오랜만에 어디서 만나면 예전과 똑같이 지낸다. 그런 기간을 못 참고 '서운하다'고 말하는 순간 더 멀어지는 것"이라며 "서로 (양해하는) 시간을 주는 사이가 괜찮은 사이라고 생각한다"고 공감했다.
의사 남편과 결혼한 친구가 부러워 질투 난다는 사연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세 사람은 '주변에 자신을 부러워하는 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정주리는 개그우먼 이국주를 언급하며 "국주랑 나랑은 지금 완전 반대다. 국주는 지금 혼자 있지 않냐"며 "국주도 예전에는 나한테 '나도 너처럼 가정을 꾸려서 아이 많이 낳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이제는 '난 이제 결혼은 틀렸다. 내가 살아있는지 한 번씩 전화만 해달라'고 한다"며 "나한테 자기를 가끔 들여다봐 달라더라. 자기는 끝내 혼자 살 것 같다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주리는 2015년 1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다섯 아들을 두고 있다.
독자들의 PICK
지금 1,404명 읽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