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연료전지 사업 '서브원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배규민 기자
2017.12.12 16:24

유후부지에 신재생 에너지 사업 유치

대전시 유성구 LH대전에너지사업단 고객 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연료전지 공장 조감도/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위해 유휴부지에 들어서는 연료전지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서브원·한국남동발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수소(H2)와 산소(O)의 전기 화학 반응에 의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고효율·친환경 발전시스템을 말한다.

연로전지 공장은 대전시 유성구 LH대전에너지사업단 내에 고객 주차장 부지에 설치된다. 총 투자금액은 약 800억원이다. 연료전지 26기를 도입해 전기 11.44MW(메가와트)와 시간당 5.72Gcal(기가 칼로리)의 열을 생산한다. 약 2만3000가구가 한달 동안 쓸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민·관이 상생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LH는 사업부지를 제공한다. 대신 열을 무상으로 공급 받는다. 사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약 1000개 창출과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기대했다.

외부 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 시공실적 확보를 통해 연료전지 설계 조달 시공 전문기업으로 대외적 입지를 강화하고, 연료전지 운영을 통해 생산된 전기 및 열 판매로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다. 20년간 안정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인증서를 확보할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적용에도 유리하다.

LH는 내년 3월 중으로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확정하는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내년 7월경 연료전지 설치를 위한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차녕 LH 도시기반처장은 "외부자본을 발굴·활용한 신·재생에너지의 성공적 도입 경험을 바탕으로 매각하지 못한 장기 유휴부지에 유사한 사업 방식을 적용할 것"이라면서 "정부의 탈원전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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