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경유차 '친환경' 심장 이식 수술

문영재 기자
2020.06.05 16:16

교통안전공단, '튜닝 비즈니스 사업' 내년부터 정식 사업화

5일 청정연료 천연가스(LNG) 튜닝검사 트럭 1호와 함께 교통안전공단 한상윤 검사전략실장(왼쪽 아홉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교통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수송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LNG(액화천연가스) 친환경 화물자동차에 대해 첫 튜닝검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에 따른 대기오염이 심각해져 경유 엔진 자동차를 청정연료로 튜닝하는 방안이 부각됐지만 그동안 자동차튜닝에 대한 규정(동등 이상의 출력을 갖는 엔진으로 교체) 때문에 튜닝이 어려웠다.

이에 공단은 지난해 11월 가스공사와 협약을 맺고 튜닝 기술개발 단계부터 기술지원, 제도개선 추진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고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 고시가 바뀌면서 경유 엔진의 천연가스 엔진 튜닝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튜닝은 공단이 추진하는 '튜닝 비즈니스 사업'의 일환으로 노후된 경유 화물자동차의 엔진을 천연가스 엔진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앞으로 튜닝 부품업체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LNG 튜닝 보급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며 시범운영 중인 튜닝 비즈니스 사업을 내년부터 정식 사업화할 계획이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트럭을 천연가스 엔진으로 튜닝하는 게 가능해져 미세먼지 저감과 튜닝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튜닝업체 기술지원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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