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서 노트북 빼지 마세요…인천공항, '스마트 보안검색장' 구축

이민하 기자
2022.04.06 11:32
이달 5일 인천공항 보안검색요원이 '스마트 보안검색장'에 새롭게 도입 예정인 CT X-ray(휴대물품 3D 검색장비)로 보안검색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인천공항공사는 최첨단 보안검색 장비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보안검색장' 구축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9월 중순까지 제1여객터미널 3번 출국장에 '스마트 보안검색장'을 시범 구축하고, 운영결과에 따라 2025년까지 인천공항 제1, 2여객터미널 전 출국 및 환승장을 스마트화 할 계획이다

스마트 보안검색장은 여객 및 휴대물품 검색, 폭발물 탐지, 위험물 판독 등 출국검색 전 과정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보안검색체계다. 승객 신체검색을 위한 원형검색장비, 휴대물품 3차원 검색장비(CT X-ray), 자동바구니회송시스템(ATRS) 등 최첨단 장비가 도입된다. 휴대물품 판독 방식은 검색대별 개별 판독에서 별도장소에서의 통합판독방식으로 일원화 된다.

원형검색장비는 밀리미터파를 활용해 금속뿐 아니라 비금속물질까지 탐지한다. 인천공항에 최초로 도입되는 CT X-ray 장비는 휴대물품을 3D로 스캔해 표출해주는 장비다.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별도로 꺼내지 않아도 정밀한 검색이 가능하다. 폭발물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기능이 있어 기존 검색장비 대비 보안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ATRS는 휴대물품 검색에 사용되는 바구니를 자동으로 회수해 살균 후 배부해주는 설비다. 기존에는 앞 승객의 보안검색이 완료될 때까지 차례를 기다려야 했으나, 앞으로는 물품 투입을 마친 승객이 먼저 보안검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차세대 스마트 보안검색장을 선제적으로 구축, 항공수요 회복에 대비해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