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거버넌스 첫회의 개최…안전확보 '최우선'

이정혁 기자
2025.02.28 08:08
가덕도 신공항 예정부지. /부산=뉴스1

국토교통부는 해양수산부, 지방자치단체(부산·울산·경남),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과 28일 부산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거버넌스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20일 국토부와 해수부, 부산시, 울산시, 경상남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 6개 관계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조치다. 가덕도신공항과 부산항 진해신항 인프라 건설을 계기로 부·울·경 지역 활성화 전략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6개 참여기관은 이번 첫 회의를 통해 거버넌스의 구성과 운영방안을 확정하고 분야별 논의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운영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지속되며 정부와 지자체, 연구기관·민간 등 총 40여 개 기관이 5개 분과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거버넌스 운영 초기에는 공항설계 반영에 필요한 사항과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등 잇따른 항공기 사고와 관련한 안전 확보 방안을 최우선으로 논의한다.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 중인 부지조성 공사와 여객터미널 등 건축설계는 각각 올해 6월과 8월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항 안전과 관련해서는 활주로 주변 시설물은 지하에 설치하거나 부러지기 쉬운 구조를 적용한다. 조류 충돌사고 예방 대책도 검토해 오는 4월 발표 예정인 '항공 안전 혁신 대책'의 내용도 반영할 계획이다.

거버넌스 회의는 매달 1~2회의 분과회의와 격월로 전체회의를 개최해 과제를 구체화한다. 부지조성공사 및 건축공사의 실시설계가 진행되는 3분기에는 그간의 논의 성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항공기 사고에 대비해 안전한 공항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해상공항이라는 입지적 특성까지 고려해 폭 넓은 안전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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