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노량진 청사부지' 새 랜드마크로 재탄생 시동

이민하 기자
2025.09.30 08:42
동작구는 이달 26일 IMM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동작구청 노량진 청사부지 개발' 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왼쪽 두 번째)을 비롯해 IMM인베스트먼트 김학재 대표, 시몬느자산운용 정연창 운용총괄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 청사부지 복합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30일 동작구와 업계에 따르면 이달 26일 'IMM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IMM인베스트먼트, 시몬느자산운용 등)과 노량진동 47-2번지 일대 동작구청 노량진 청사부지 매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구는 올해 8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IMM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약 50일간의 협상을 거쳐 이번 협약을 맺었다. 대표 주관사인 IMM인베스트먼트는 셀트리온, 무신사, 직방, 에코프로 등 다수의 유니콘 기업을 발굴·육성한 국내 굴지의 금융·벤처투자사다.

두 기관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관별 역할 △특수목적법인(PFV) 설립 및 토지 공급 △사업 시행 및 시설·자금의 운영관리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해당 부지의 입지적 잠재력과 민간 개발 역량을 결합해 지역발전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구상이다.

노량진 청사부지는 동작구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고급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첨단 교육 시설, 지역상권을 견인할 핵심 상가 등이 들어서며 주거·교육·상업·문화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국제학교 유치, 획기적인 최첨단 미래 신성장 산업 인프라 조성 등을 추진한다.

IMM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신축 건물 내 6397㎡(약 1940평) 규모를 공공기여 형태로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향후 이는 구민을 위한 공공자산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구는 신청사 건립 사업 정산 방식을 변경하기 위해 2023년 6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히 협의한 끝에, 지난 23일 '대물변제'에서 '현금정산' 방식으로 실시협약을 최종 변경했다. 이에 따라 신청사 건립 과정에서 발생한 구의 재정 부담은 줄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산 활용의 유연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IMM인베스트먼트 김학재 대표, 시몬느자산운용 정연창 운용총괄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자산 매각이 아닌, 향후 동작의 100년 미래를 여는 첫 단추"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자부심을 느끼고,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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