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교통 요충지 '천호8 재정비촉진구역'에 공공주택과 복지시설을 갖춘 520가구 주거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지하철역 도보권 프리미엄 입지에 주거·복지·상업이 하나로 어우러진 미래형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천호8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심의안을 건축·경관·교통·소방 분야 통합심의를 통해 최종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의안 통과로 천호성내촉진지구 완성이 가시화됐다.
천호8구역은 지하철 5호선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 천호대로와 올림픽대로가 교차하는 서울 동남권 교통의 중심지다. 지하 7층~지상 43층 규모 총 520가구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공공주택 157가구(30%)를 포함해 복지시설·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약 900㎡ 규모 공개공지와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지역 주민에게 개방한다. 강동구청이 운영할 예정인 아이맘 강동센터와 노인복지시설도 설치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저층부 근린생활시설은 지역 상권 특성을 반영한 생활편의 업종으로 구성한다. 이번 심의가 통과되면서 2027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천호동 로데오거리, 천호대로 상권과 연계한 지역 경제 상승효과(시너지)도 기대된다. 새로운 인구 유입과 상업시설 확충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이 살아날 계기를 마련하고, 올림픽대로 접근성을 활용한 광역 연결성까지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천호8구역은 주택공급 확대는 물론, 공공주택·복지·상업·교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새로운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주거공간을 확충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