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어르신 처우 개선 위해 최선 다할 것"

김효정 기자
2025.10.02 11:00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 /사진제공=부영그룹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제29회 노인의날 기념식을 열고 어르신들의 처우 개선과 노인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노인의날 기념식에서 "대한노인회는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서 1000만 노인을 대표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이 회장은 "흔히 '노년은 인생의 황혼'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삶의 결실이 빛나는 황금의 시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대한민국은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등 격변의 시기를 거치면서 젊은 시절 어르신들이 흘리신 땀방울과 희생이 오늘의 풍요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일구어냈다. 그 헌신과 인고로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 회장은 '어른다운 노인'을 강조하며 노인 권익 신장과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을 연간 1년씩 75세까지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해 노인 인구를 적정하게 관리하도록 '노인 연령 상향'과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임종을 맞는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재가 임종제도'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6·25전쟁 참전 유엔군을 기리기 위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도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엔 참전 60개국과 외교적 관계 개선을 꾀할 수 있다는 취지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은 '당신의 땀방울이 모여, 우리의 역사가 되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 어르신에 대해 감사 및 격려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한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대한노인회 상임고문인 대한민국 광복회 이종찬 회장, 대한민국 헌정회 정대철 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 등 내빈과 대한노인회 중앙회 임원 및 고문, 연합회장, 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올해 100세를 맞은 장수 어르신 2명에게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증정했으며, 유공자 34명(훈장 2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13명, 국무총리표창 17명)에게도 포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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