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독립문역 충현2구역, 도심권 복합재개발 속도

이민하 기자
2025.12.30 10:00
충현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투시도

서대문역과 독립문역 사이 냉천동 일대 충현2구역 도심권 복합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제1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서대문구 냉천동 171-1번지 일대 '충현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위한 건축·경관·교통·교육 분야에 대한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대문역(5호선)과 독립문역(3호선) 사이에 위치하며, 30년 이상 된 저층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이다. 도시기능의 회복 및 상권활성화 등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위해 2024년 8월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통합심의(안)은 정비계획에 따라 지하 8층, 지상 19층 규모의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을 복합개발한다. 냉천동 일대 도심업무기능을 강화하고 경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지상 3층에는 공공임대업무시설을 계획해 지역혁신 역량강화 및 전략산업 육성·보호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서대문 문화체육회관에서 운영 중인 '서대문 문화원'이 본 개발사업 후 지상3층 공공임대업무시설로 이전한다.

또 이번 통합심의에서는 태양광 및 지열을 활용해 녹색건축인증 우수 등급(그린2), 제로에너지 건축물인증(5등급) 등을 적용한 친환경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충현2구역 통합심의 통과로, 대상지 주변의 낙후 도심권 지역도 함께 개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비된 업무공간에 복합용도가 도입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심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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