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3341억원 규모의 서울 중랑구 신내동 일대 모아타운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아타운 권역 내 복수 구역을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규모 904세대의 주거단지와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총 도급 공사비는 약 3341억원이다. 최근 추진되는 모아타운 및 가로주택정비사업 가운데서도 최상위권 수준의 대형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사업지는 망우역(경의중앙선·경춘선)과 상봉역(7호선·KTX·경의중앙선·경춘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입지에 위치해 있다. 향후 GTX-B 노선 상봉역 정차와 면목선(경전철) 개통이 예정돼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까지 진행되면 서울 도심 및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단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최근 정비사업을 포함한 전반적인 수주 전략에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사업 안정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연결기준 신규 수주액 약 4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신내동 모아타운 사업은 공사비 3000억원을 웃도는 규모의 대형 정비사업으로 동부건설의 도시정비 수행 역량과 사업 관리 역량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조합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 속도와 품질을 함께 확보하고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