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AI·반도체 연구거점' 만든다…학생창의연구관 2028년 준공

배규민 기자
2026.03.05 10:00
위치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캠퍼스에 인공지능(AI)·시스템반도체 등 첨단 연구를 위한 혁신성장시설이 들어선다. 대학 연구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되는 교육·체험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강대학교 도시계획시설(학교) 및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마포구 신수동 1-1번지 서강대 캠퍼스 일대다.

이번 결정에 따라 서강대는 시스템반도체학과와 인공지능학과 등 첨단 분야 학과를 집적하고 산학연 협력시설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대학 내 연구·교육 기능을 강화해 첨단 산업 인재 양성과 기술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새로 조성되는 혁신성장시설은 '학생창의연구관'으로 연면적 약 1만8000㎡, 지상 13층 규모로 건립된다. 2027년 3월 착공해 202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계획에는 서울시 '대학 도시계획 혁신' 정책이 적용됐다. 학교 경계부 건물 높이를 제한하던 '1.5D 사선제한'을 배제해 캠퍼스 공간을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학 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AI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래기술교육센터(가칭)' 등 다목적 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이 대학의 연구·교육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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