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토교통 정책 아이디어 공모…1등에 장관상

홍재영 기자
2026.03.23 08:47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정부가 국민과 기업들로부터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국토교통 분야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발굴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국민제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5주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국토교통 분야에서는 주거 형태 다변화, 새로운 이동수단 확산, 도심 물류 환경 변화, 디지털 기술 기반 서비스 확대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설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고자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불편한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직접 제안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국민의 생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과제로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23일부터 4월26일까지 5주간이다. 참가대상은 기업 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구분된다. 기업 부문은 기업 단위로, 일반 부문은 일반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국토교통 분야 전반의 정책 제안과 규제 개선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 신청은 공모신청서 양식에 따라 전자우편 또는 일반우편(마감 당일 소인분까지 인정)을 통해 1인당 2건 이내로 가능하다.

시상은 기업 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로 △1등 1팀 △2등 1팀 △3등 1팀 선정을 선정해 총 6개 팀을 선정한다. △1등은 200만원 상당의 부상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2등은 100만원 상당의 부상을 △3등은 50만원 상당의 부상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또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접수 기간 중 초기 3주 간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커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과제의 창의성, 국민편익 및 파급효과,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전에 이어 수상 팀을 중심으로 워크숍 또는 정책 해커톤 등 후속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스마트도시, 모빌리티 규제 샌드박스 등 국토교통 분야 규제특례와 연계해 실증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공모 내용 중 법규 및 하위 규정 개정을 검토하는 등 제도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추가로 수상자에게는 철도 관제센터, 스마트 건설기술 실증 현장, 인천공항 스마트 물류시설,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등 평소 일반인이 방문하기 어려운 국토교통 정책 현장을 방문하는 기회 제공도 추진한다. 아울러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제안은 국토부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개해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

윤성업 국토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꼭 필요한 정책을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국민 참여형 정책 수립 노력의 일환"이라며 "특히 국토부가 스마트도시,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부처로 전환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가 정책 논의와 산업 현장과의 교류를 거쳐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ON통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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