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방배역 인근 역세권에 29층 규모 장기전세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신혼부부용 '미리내집'과 생활밀착형 공공시설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초구 내방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초구 방배동 941-21번지 일대로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인접해 있다. 방배5구역·방배14구역 재건축 등 주변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서리풀공원과 가까워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결정으로 대상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지상 29층 규모 공동주택 18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61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특히 장기전세 물량의 절반은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활용해 저출생 대응과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기여 시설로는 '우리동네 활력충전소'가 조성된다. 서울시가 초고령사회 대응 차원에서 추진하는 소규모 생활밀착형 여가시설로 건강관리·자기계발·친목활동 등 지역 맞춤형 기능을 담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해 무주택 시민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도 함께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