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사고'에 열차 운행 131회 중단...KTX 3대 중 1대 취소

이정혁 기자
2026.05.27 10:28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KTX와 일반열차 운행이 대거 중단·조정된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서울역 대합실에 일부 열차 운행중지 및 지연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운행 예정이던 전체 열차 총 683회 중 131회가 중지되면서 552회만 운영된다. 2026.5.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 서대문구 고가차도 붕괴사고 여파로 인한 열차 운행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 KTX를 비롯한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조정되고 일부 노선은 단축 운행에 들어간다.

27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운행 예정이던 전체 열차 총 683회 중 131회가 중지되면서 552회만 운영된다. 평소 대비 80.8%의 운행률이다. 이번 사고로 행신 차고에 있는 열차들이 못 나오는 만큼 완전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KTX는 총 255회 운행 예정이었지만 행신~서울역 구간 운행이 중단되면서 86회가 취소돼 169회만 운행한다. 평소 대비 운행률은 66.3%다.

KTX-이음 등 준고속열차는 76회 모두 운행 예정이지만 서울~청량리 구간이 사고 여파로 운행이 중단됐다. 무궁화호, ITX새마을·마음과 같은 일반열차는 352회에서 307회로 45회 중지되면서 운행률 87.2%를 나타내고 있다.

단축 운행도 이어진다. 경부·호남선 KTX는 각각 서울~부산역, 용산~목포·여수EXPO역 구간만 운행한다. 강릉선·중앙선 KTX는 청량리~강릉·부전역 구간으로 축소 운행한다.

ITX 경부·호남·전라선은 모두 수원역에서 출발·도착이 이뤄진다. 일반열차 장항선은 천안에서, 무궁화호 경부, 호남, 전라는 대전에서 출발·도착이 이뤄진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수습 상황에 따라 출·도착역이 변경될 수 있다"며 "열차 이용 전 반드시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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