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뛰던 동탄, 한풀 꺾였다...서울 집값도 2주 연속 상승폭 둔화

무섭게 뛰던 동탄, 한풀 꺾였다...서울 집값도 2주 연속 상승폭 둔화

배규민 기자
2026.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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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사진제공=KB부동산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사진제공=KB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2주 연속 둔화했다. 최근 급등했던 화성 동탄의 오름폭도 한풀 꺾였다. 서울 매수심리는 개선되며 강북권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11일 KB부동산이 발표한 '7월 1주 주간 아파트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수도권은 0.18%, 서울은 0.22% 올랐다.

서울 상승률은 지난달 15일과 22일 각각 0.25%를 기록한 뒤 29일 0.24%, 이번 주 0.22%로 2주 연속 오름폭이 축소됐다. 전국도 0.11%에서 0.09%로, 경기도 0.23%에서 0.20%로 상승폭이 둔화했다.

최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화성 동탄도 진정되는 모습이다. 화성 동탄구는 지난주 2.27%에서 이번 주 1.36%로 상승폭이 크게 줄었지만 전국 최고 상승률은 유지했다. 이어 수원 영통구(0.91%), 구리시(0.78%), 광명시(0.74%), 용인 기흥구(0.54%), 하남시(0.52%)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성북구(0.43%), 노원구(0.40%), 금천구(0.36%), 동작구(0.35%), 서대문구(0.33%)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노원구는 상계동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반면 서초구(0.06%)와 용산구(0.05%)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전세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2%, 수도권은 0.21%, 서울은 0.29%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성북구(0.92%), 광진구(0.66%), 금천구(0.64%), 강동구(0.59%), 노원구(0.51%) 등의 상승폭이 컸다.

가격 상승세는 다소 진정됐지만 매수심리는 오히려 개선됐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87.3으로 전주(86.0)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강북 14개구는 96.3으로 전주보다 4.0포인트 오른 반면 강남 11개구는 79.3으로 1.1포인트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강남권 매수우위지수는 3주 연속 하락했다. 매수우위지수는 시장의 매수·매도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매수자가 많고 100 미만이면 매도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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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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