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 김태승 사장이 5억914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송석언 이사장이 60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하며 이번 수시 재산공개 대상 현직 공직자 상위 3명 중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수시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김 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전북 고창군 농지와 배우자 명의 임야를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 단독주택도 보유했다. 장남은 서울 관악구 다가구주택 전세권을 등록했다. 예금은 2억8699만원이다. 금융채무는 1억3041만원이다. 2023년식 싼타페 하이브리드 차량도 신고했다. 총재산은 5억9143만원이다.
최근 이재명 정부가 부동산 세제와 다주택자 부담 강화 방침을 잇달아 내놓는 가운데 이번 재산공개에서도 부동산 보유 현황에 관심이 쏠렸다. 김 사장은 배우자 명의 단독주택 1채와 농지·임야를 신고했다.
국토부 산하기관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은 송석언 JDC 이사장이다. 송 이사장은 60억434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제주 서귀포시 위미리 목장용지와 서귀동 대지를 보유했다. 제주시 노형동 상가와 서귀동 단독주택도 신고했다. 배우자는 노형동 아파트와 같은 건물의 상가를 보유했고 제주시 외도일동 상가 전세권도 등록했다.
차량은 2022년식 G80과 2016년식 쏘나타 하이브리드, 배우자 명의 그랜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총 4대를 신고했다. 금융채무와 상가 임대보증금 채무 등을 합쳐 10억8774만원의 채무도 등록했다.
박현식 SR 부사장은 경기 화성 아파트 전세권과 예금, 주식 등을 등록했다. 다만 금융채무와 사인 간 채무 등을 합친 채무 규모가 재산을 웃돌아 순재산은 마이너스로 집계됐다. 금홍섭 코레일 상임감사는 대전 아파트와 경북 안동 단독주택, 예금 등을 포함해 총 3억514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퇴직자 재산 변동도 함께 공개됐다. 지난 4월 퇴임한 이학재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55억249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인천 서구 토지와 배우자 명의 빌딩, 청라 아파트 등을 보유했다. 재산은 직전 신고보다 약 6380만원 늘었다.
이성해 전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21억554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직전 신고보다 1981만원 증가했다. 경기 수원시 한일타운 전세권 2억원이 새로 등록됐고 단독주택 가액 변동 등이 재산 증가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