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7구역, 최고 49층 주상복합단지로 조성…841가구 공급

남미래 기자
2026.07.06 14:29
/사진제공=중랑구청

서울 중랑구 상봉7재정비촉진구역(이하 상봉7구역)에 최고 49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중랑구는 지난 2일 상봉7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상봉7구역은 상업지역이자 서울 동북권의 주요 거점으로 지역 경쟁력과 도시 기능을 높이기 위한 재정비사업이 추진돼 왔다. 2015년 지상 43층, 2개 동, 511가구 규모로 최초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과 건축심의 등을 거쳐 새로운 설계안을 마련했다.

이번 변경인가에 따라 상봉7구역은 용적률 826.18%를 적용받아 지하 7층~지상 49층, 최고 높이 174.95m, 4개 동 규모의 타워형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주택 공급 규모는 기존 511가구에서 841가구로 늘어난다.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30실을 비롯해 판매시설과 문화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저층부에는 연면적 5908.15㎡ 규모의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지상 1층에는 국공립어린이집, 2층에는 어린이종합체험관, 3층에는 여성문화복지센터가 들어서며, 준공 후 중랑구에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주민 보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단지 내 동서 방향 공공보행통로도 새로 조성한다. 단지 남측과 남동측에는 공개공지를 마련해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랑구는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 절차와 감정평가사 선정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사업 기간 단축을 지원해 왔다. 앞으로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상봉7구역은 상봉역과 망우역을 중심으로 지하철 7호선, 경춘선, 중앙선이 지나는 교통 요지이자 상업·업무 기능이 집적된 지역"이라며 "GTX-B 노선과 면목선까지 예정된 만큼 주거·상업·문화가 어우러진 중랑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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