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택 강조하는 정부…총리는 주말 현장방문·HUG는 서울시와 협력 강화

청년주택 강조하는 정부…총리는 주말 현장방문·HUG는 서울시와 협력 강화

홍재영 기자
2026.07.06 15:34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4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 대학가 원룸 밀집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2026.7.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4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 대학가 원룸 밀집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2026.7.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이후 첫 주말 청년 주거 현장을 찾았다. 청년 주거 문제가 범정부 차원의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한 총리도 첫 주말 현장 행보를 통해 정부의 문제 해결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정치권과 주택업계 등에 따르면 한성숙 국무총리는 취임 후 첫 주말인 지난 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원룸 밀집지역과 홍제동 행복기숙사를 방문했다. 한 총리는 청년 주거 현장을 둘러본 후 현장 간담회를 열고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등도 함께했다.청년들은 한 총리에게 행복기숙사·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1인실 확충, 취업준비생 주거 지원, 청년주택 입주 기준 개선 등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년주거 현장에서는 정부와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간 협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신규 주택 공급 확대뿐만 아니라 청년 대상의 임대주택 확대에 있어서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협력이 절실하다는 판단이다.

서울시의 청년안심주택 '애드가 개봉' 사례가 이 같은 협력의 모범적인 예시로 꼽힌다. 에드가 개봉은 민간 사업자가 운영중이었으나 사정상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못하고 있었고 이에 입주자 모집이 불가능해져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었다. 사실상 운영 불가 상태에 빠진 청년안심주택을 정상화시킨 건 HUG의 결단 덕분이었다. HUG가 출자한 리츠가 애드가 개봉을 인수하면서 자동적으로 보증보험 가입 문제가 해결됐고 안정적 운영의 길이 열렸다.

최인호 허그(HUG)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15일 개최된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HUG
최인호 허그(HUG)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15일 개최된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HUG

애드가 개봉 정상화에는 최인호 HUG 사장의 경영기조가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은 지난 4월 에드가 개봉 사업장을 방문해 서울시 관계자, 주택 사업자 등과 청년안심주택 사업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장간의 불편한 관계로 인해 협력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일부 우려가 있었지만 최 사장은 이런 시선을 일축했다. 정파보다는 정책 기조가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애드가 개봉 이후 서울시의 HUG 협력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서울시의 어르신안심주택 공급과 관련, 일부 민간 사업자들은 HUG 출자 방식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HUG의 기금출자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보증보험 가입문제가 없어 일부 청년안심주택처럼 보증금 미반환 우려가 발생할 염려도 없어진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홍재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홍재영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