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대산업개발, 성남 태평3구역 재개발 수주…5852억 규모

윤지혜 기자
2026.07.13 14:32
/사진=IPARK현대산업개발

IPARK현대산업개발이 5852억원 규모의 성남 태평3구역 공공 참여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2일 태평3구역 소유자 전체 회의에서 IPARK사업단(IPARK현대산업개발-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IPARK사업단은 총 1128표 중 1038표를 받아 득표율 92%를 기록했다. 총 사업비는 5852억원(도급비 총액 9003억) 규모다. 이로써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첫 수주 실적을 올렸다.

태평3구역 공공 참여 재개발은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4580번지 일원의 약 3만7809평 규모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인허가와 이주, 사업비 조달을 책임진다. 컨소시엄 형태지만 주민 선호도가 높은 아이파크(IPARK) 단일 브랜드를 적용하기로 했다.

IPARK사업단은 사업지명으로 '아이파크 더 포트리스'(가칭)를 제시하고 중세 성곽을 모티브로 한 설계를 선보였다. 기존 정비계획(안)의 36개 동을 24개 동으로 30%가량 줄여 동 간 거리를 최대화하고 단지 개방감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동수를 줄여 확보한 여유 공간에는 축구장 3배 크기인 약 6300평 규모의 대형 복합형 중앙광장을 조성한다.

고도 제한 조건 속에서도 데크층을 활용해 최고층수를 15층에서 19층으로 상향했고 청계산까지 조망할 수 있는 270도 파노라마 뷰의 스카이 커뮤니티와 비 오는 날에도 우산 없이 이동할 수 있는 730m 길이의 회랑, 130m 대형 문주 등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소형 세대 중심의 공공아파트 틀을 깨고 중대형 평형을 대폭 늘렸으며 가구당 1.5대의 주차 공간과 세대 창고를 제공한다.

해당 사업지는 강남, 잠실, 판교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입지로 서울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천대역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인근 복정역세권에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R&D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GTX·신세계백화점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건설 역량을 총동원해 성남 최고의 명품 단지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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