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인도네시아 정·관계 면담…미래사업 협력 논의

남미래 기자
2026.07.13 14:25
지난 9일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토도투아 파사리부 차관 등 주요 정부 인사와 면담을 가졌다. 사진 가운데 왼쪽 방향으로,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토도투아 파사리부(Todotua Pasaribu) 투자·다운스트림부 차관, 안디 마울라나(Andi Maulana) 투자서비스국 국장, 리코 루스톰비(Rico Rustombi)) 투자·다운스트림 산업부장관 특별보좌관/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현지 정·관계 인사와 주요 개발사 관계자들을 만나 미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정 회장은 방문 기간 인도네시아 하원 에너지위원장과 투자·다운스트림부 차관, 국부펀드 다난타라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코린도그룹 수석부회장 등을 잇달아 만났다.

수긍 수파르워토 하원 에너지위원장과 토도투아 파사리부 투자·다운스트림부 차관과의 면담에서는 대우건설이 축적해 온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와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시공 경험 및 기술력을 소개했다. 아울러 소형모듈원자로(SMR)와 LNG 터미널·발전소 등 발전 인프라에 기가와트(G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올인원(All-in-one) 융복합 개발' 모델을 제안했다.

다난타라의 판두 샤흐리르 CIO와는 신도시 개발을 비롯한 투자개발사업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사업 발굴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1986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한 이후 약 40년간 크라프트 제지공장과 디스트릭트8 건축사업 등 건축·플랜트·산업설비 분야에서 총 7건, 5억40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5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예방해 현지 사업 확대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핵심 전략시장"이라며 "부동산 개발을 비롯해 LNG 플랜트, 에너지 인프라,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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