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 사거리, 2030년 AI·ICT단지로 탈바꿈…"공공시설 확충"

윤지혜 기자
2026.07.23 10:00
사업부지 위치도./사진=서울시

서울 용산전자상가 사거리가 AI(인공지능)·ICT(정보통신기술) 업무단지로 탈바꿈한다. 취·창업지원센터,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개최한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용산전자상가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변경), 나진10·11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특별계획구역4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산전자상가 사거리에 위치한 특별계획구역(특계)은 총 11개소다. 이 중 △전자랜드 및 별관(특계1,2) △나진12·13동(특계5) △나진14동(특계6) △나진15동(특계7) △나진17·18동(특계8) △나진19·20동(특계10) 등 총 8개 구역에서 개발사업이 본격 진행 중이다.

특계4는 앞서 지난해 11월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통해 지상 20층 규모(연면적 4만5060㎡, 용적률 949%)의 AI·ICT 등 신산업용도 중심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도입이 계획됐다. 또 특계8과 특계10은 건축심의를 완료했다. 특계5와 특계7은 건축허가를 받아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이 본격화되면 2030~2031년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지역은 AI·ICT 등 신산업용도 중심의 업무단지로 재편된다.

시는 이번 계획 변경 심의를 통해 공공기여 계획을 조정했다. 추가적인 현금 공공기여를 확보해 균형발전재원을 마련하고 현 전자상가 제5공영주차장 부지에 공공지원시설, 공영주차장을 건립, 취·창업지원센터 및 1인가구 지원센터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공공기여 확대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공공지원시설을 확충하고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AI·ICT 등 신산업 중심의 혁신거점으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공공성과 도시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는 개발이 이뤄지도록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사업부지 조감도./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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