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전월 대비 2.5% 상승해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서울시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2.5% 상승해 집값 급등기였던 2021년 6월(2.44%)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 생활권에서 실거래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동북권(2.74%), 서북권(2.73%), 동남권(2.52%), 서북권(2.41%)에서 2%대 상승했다. 대형 평형을 제외한 전 규모에서 상승했으며, 특히 중대형(85㎡~135㎡)이 3.05%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6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1.28% 상승하며 4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5년 8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세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이 전월 대비 1.5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 규모에서 실거래가가 상승한 가운데 중소형(60㎡~85㎡)이 1.4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월 대비 0.6% 감소한 5234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점을 고려하면 8월 말까지 7월 계약분을 신고할 수 있어 향후 거래량이 추가 증가할 수 있다.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81.2%로 전월(76.3%) 대비 4.9%p 증가했다. 4~5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로 고가주택 거래 집중 현상이 줄어들고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늘면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도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치구별 거래량은 노원구, 중랑구, 강서구, 구로구, 성북구, 은평구 순으로 많았으며, 이들 지역의 15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이 95%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8204건으로 전월(8224건) 대비 0.2% 감소한 반면, 월세 거래량은 8082건으로 전월(1만131건) 대비 2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