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명절을 맞아 택배 종사자 과로 방지 및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위해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
국토교통부는 배송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9월7일부터 10월2일까지 4주간을 '추석 명절 택배 특별 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기간에는 평시(2026년 7월 평균) 대비 물량이 약 4.9%(일 1840만 박스 → 1930만 박스)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특별관리기간 동안 주요 택배사는 증가하는 물량 처리를 위해 배송기사와 상하차 및 분류 인력 등 약 5500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또 종사자 안전을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명절 연휴 1~2일 전부터 주요 택배사는 집화를 제한해 연휴기간 동안 택배 종사자에게 휴식을 보장하고 영업점별로 건강관리자가 종사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해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온라인 쇼핑몰 등 대형 화주들에게 택배 물량 분산, 집화 제한 등의 조치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에도 성수품 주문이 몰리지 않도록 '사전 주문'을 통해 택배 물량을 분산해 달라고 요청했다.
심지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동안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일부 물품 배송 지연 등이 있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