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홍지선 아파트는 실거주용…부부 출퇴근 거리 고려"

홍재영 기자
2026.09.05 13:47
(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장관 지명에 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2026.8.3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측이 최근 제기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매수' 논란에 대해 시세차익 목적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5일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홍 후보자가 2025년 구매한 구로구 소재 신도림 태영타운 아파트는 현 정부 출범 전인 2025년 3월 남양주 부시장 재직시 실거주 목적으로 매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아파트는 매입 이후 후보자가 실제 거주하고 있고, 종전 생활권과 직장 출퇴근 거리 등을 고려해 2021년 5월부터 거주하던 당산동 전세집 인근에 있는 아파트를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는 당산동 전셋집에서 약 4.5㎞ 거리에 있는데, 후보자의 당시 직장이 경기도 남양주시청이고 홍 후보자 배우자의 직장이 인천 서해구에 있어 해당 주택을 골랐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해당 주택 매입은 맞벌이하는 아내와 안정적인 실거주를 위해 주거이전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한 주택 매입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앞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홍 후보자가 신도림 아파트를 10억500만원에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매수할 당시 현 정부의 기조와 달리 대출을 많이 일으켜 주택을 구매했다고 지적했다. 후보자는 3억6700만원을 주택담보대출로 조달했고, 후보자의 배우자가 중도금 지급 전날 모친으로부터 1억7000만원을 빌리는 등 5억3700만원을 대출로 끌어왔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국민에게서 빚내서 집사지 말라던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불과 1년 전 영끌로 집을 샀던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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