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강변역 일대를 교통·상업·문화가 어우러진 동북권의 신성장 거점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구상이다.
서울 광진구는 민선 9기 핵심 역점 사업인 이번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교통 체계 개선, 한강 랜드마크 조성, 일자리 창출, 주민 안전과 소통 등 종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축은 획기적인 교통체계 개선이다. 구는 강변북로 직결램프를 신설하고 광역버스환승센터를 구축해 대형버스 동선을 분산하고 주변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강변역과 터미널을 직접 연결하는 출입구를 신설해 시민들의 환승과 이동 편의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문화와 상업 기능이 결합된 '한강 랜드마크'도 조성된다. 터미널 부지 내에 문화공연시설과 업무공간, 옥상정원, 타워전망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강변북로로 단절된 한강과 터미널을 보행데크로 연결해 한강공원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한강을 더욱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형 쇼핑몰과 복합상업시설 유치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구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동서울터미널TF팀'을 신설하고 유관부서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가동했다. 아울러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과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소통협의체를 구성,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속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2027년 상반기 임시정류소 이전을 시작으로 본부지 착공 인허가 절차에 들어가며 2031년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광진구의 미래를 이끌 민선9기 핵심 역점 사업"이라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광진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