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숭실대입구역 일대가 청년 창업과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대학가 중심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열린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숭실대입구역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동작구 상도동 489번지 일대 9만6740㎡로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과 숭실대학교를 중심으로 상권과 주거지가 형성된 지역이다.
이번 계획은 '창업·문화 중심의 걷고 싶은 대학로 및 캠퍼스타운' 조성을 목표로 한다. 숭실대의 정보통신(IT)·창업교육 역량을 활용해 창업·문화시설과 청년 임대주택 등 지역 특화용도를 도입하고 대학가 중심의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대학가 상권이 밀집한 상도로61길 등 좁은 이면도로에는 보도형 전면공지 등 보행 공간을 확보한다. 건물 저층부에는 상업·문화시설 등 가로 활성화 용도를 유도한다.
지하철역 주변과 주요 교차 지점에는 공개공지와 연계한 보행자 쉼터를 마련한다. 수목과 차양시설 등을 활용해 그늘이 이어지는 보행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주민 재열람 등을 거쳐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누구나 걷고 머물고 싶은 문화가로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