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비 100만원' 현대 아멕스카드, 애플페이에서 못 쓴다

황예림 기자
2023.03.15 15:32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의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카드를 애플페이에서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페이는 현대카드 중 비자·마스터·국내전용 카드만 지원할 예정이다.

15일 유통·카드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현대카드가 발급하는 아멕스 카드를 애플페이에서 지원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페이 서비스 개시 초기에는 현대카드 중 비자·마스터·국내전용 카드만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멕스 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애플페이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현대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애플페이 사용이 어려워지면서 아멕스 카드를 쓰는 소비자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일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출시를 앞두고 아멕스의 대표 카드인 '센츄리온 카드'를 단독 발급한다고 밝히자 아이폰 이용자 사이에선 아멕스 카드를 발급받으려는 움직임이 일었다.

현대카드가 발급하는 아멕스 센츄리온 카드 중 '플래티늄'의 연회비는 100만원에 이른다. '골드'와 '그린'의 연회비는 각각 30만원, 10만원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페이는 오는 21일 국내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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