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금융AI 기업 '씽크풀'과 제휴…'스탁론' 출시

황예림 기자
2024.06.25 17:40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서비스 8퍼센트가 금융AI(인공지능) 전문기업 씽크풀과 제휴를 통해 스탁론(상장 주식 담보대출)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탁론은 증권계좌에 보유중인 주식이나 예수금을 담보로 여신회사가 계좌평가금액의 최대 3배까지 대출할 수 있는 상품이다. 8퍼센트는 지난 5월 본사에서 진행한 VIP투자자 세미나에서 신상품 출시, 채권관리 프로세스를 공개했다.

스탁론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서는 RMS(리스크관리시스템)가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RMS는 증권계좌의 담보 평가, 주식거래를 실시간 통제 및 관리하는 시스템으로써 이상 거래 탐지를 통해 비정상적인 거래를 사전에 차단, 증권 계좌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8퍼센트는 스탁론 담보위험 통제, 관리를 담당하는 RMS 제휴사로 씽크풀과 함께한다. 1994년 설립된 씽크풀은 금융AI 전문기업으로 99개 등록특허와 20건의 특허를 출원, 국내 최초로 주식매입자금대출 사업 개시 후 3조5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취급하며 RMS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씽크풀의 스탁론 사업은 12개 증권사를 비롯해 22개 금융사와 제휴 상품을 운용 중이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계에서 8퍼센트와 첫 제휴를 맺었다.

대출 상품의 금리는 심사 프로세스에 따라 8~9% 내외이며 최대 3억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만기는 3~12개월, 이용 요건은 △20세 이상 내국인 △신용평점 KCB 기준 475점 이상 등이고 만기 일시 상환 조건이다. 스탁론은 단기간에 상환이 요구되는 증권사의 미수 거래에 비해 안정적으로 손익을 관리할 수 있는 대출이라는 장점이 있다. P2P 투자자에게도 양호한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상장기업의 주식을 담보로 하는 대출 서비스는 증권사가 제공하는 미수 또는 신용거래와 비교했을 때 투자자에게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제공해 증시 참여자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8퍼센트가 제공하는 스탁론이 투자자·대출자 모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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