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새마을금고의 3분의 1을 통폐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마을금고가 공시를 축소하고 보고서를 감추고 있는데, 금융당국으로 업무 이관해서 감시하겠냐'는 허영 더불어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통폐합이 더 지연 되면 시스팀 리스크로 전이될 심각한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의원은 "새마을금고는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금융업권에서 10.7%로 가장 높다"라며 "7월 뱅크런 때 연체율을 늦게 공개하고, 계정과목을 공시 축소하며, 회계 감사보고서도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 의원은 "금융당국에 업무를 이관해 감시하겠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 원장은 "새마을금고는 계속 지적되는 부분이라 금감원도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라며 "부처 간의 강력한 협의를 해서 정리를 해야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감독이 일원화되면 금감원이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마을금고의 감독권한은 신용사업은 행정안전부가 금융위와 협의하고, 경제사업은 행안부가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