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모든 금융지주 회장 선임절차, 구두지도 중"

김도엽 기자, 김도현 기자
2025.10.27 22:28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7.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BNK금융지주의 회장 선출 절차와 관련해서 지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BNK금융을 포함해 지주회사 회장의 참호 구축에 대해 어떤 시정 조치를 하고 있느냐'는 박범계 더불어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당장 구두지도를 하고 있다"라며 "특정 금융지주만 하는 게 아닌 모든 금융지주사에 대해 공통적으로 모범관행에 기초해서 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원장은 "BNK 쪽에서 특이한 사항이 발견되면 곧다볼 조사나 관련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BNK금융 이사회는 지난 1일 차기회장 선임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16일 후보군 접수를 마감했다. 이에 지난 21일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은 "영업일 기준 후보등록 접수가 가능한 기간은 4일 정도에 불과했다"며 절차상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이 원장은 "절차적으로 특이한 면들이 많이 보여서 계속 챙겨보고 있다"라며 "문제의 소지가 있으면 수시검사를 통해 문제점을 바로잡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직접 회장 선임절차에 개입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당시 이 원장은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임절차가 개시된 가운데 연임에 도전하는 회장 선임절차에 대해서도 제도개선 계획도 내비쳤다. 이 원장은 "연임이나 3연임의 경우 내부통제를 조금 더 강화하는 내용으로 방침을 보냈다"며 "지주 회장이 되면 이사회를 자기 사람으로 참호를 구축하는 분들이 보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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