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영 "부동산서 벤처로, 수도권서 지방으로"… IBK창공 대구 개소

김도엽 기자
2025.10.30 15:00
(서울=뉴스1) =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이 오는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월드IT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이 IBK창공관을 둘러보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대구 지역 벤처·창업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거점인 'IBK창공 대구' 개소식을 찾아 지역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금융위와 함께 30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IBK창공 대구' 개소식을 열고 지역 벤처·창업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IBK창공은 기업은행의 창업·벤처 육성 플랫폼이다. 2017년 서울 마포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이번 대구센터까지 국내 8개 거점을 구축했으며, 대구는 부산·대전·광주에 이은 네 번째 지방 거점이다. 해외에는 유럽과 미국 실리콘밸리에도 진출해 있으며, 오는 11월 실리콘밸리 데스크를 정규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IBK창공은 현재까지 1146개 창업기업에 투자유치 2조1000억원과 대출 6000억원 등 총 2조7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했다. 1만5000건 이상의 멘토링과 컨설팅, IR(기업홍보)도 진행했다.

창공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기업가치와 매출이 2.6배, 고용이 1.4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0년 이후 미국 CES 혁신상에 54개사가 선정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개소식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지역 스타트업 대표들이 △재무 현황이 아닌 기술력과 성장성 중심의 대출심사 확대 △성장 초기 스타트업 투자 확대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강화 △지역 대학 창업지원 확대 △지역 소재 신소재·바이오 기업 위한 마중물 역할 확대 등을 건의했다.

권 부위원장은 "정부는 부동산에서 벤처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예금·대출에서 자본시장 투자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나온 현장의 의견을 향후 정책 설계와 제도 개선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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