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3분기 순익 2930억…장기·車보험 손해율 부담에 35% 감소

배규민 기자
2025.11.14 13:58

DB손해보험이 3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29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악화로 보험손익이 크게 줄면서 전체 수익성이 둔화한 영향이다.

3분기 매출은 4조7001억원으로 7.6% 증가했지만, 보험손익은 1021억원으로 전년 대비 71.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32억원으로 33.5% 줄었다.

장기보험 손익은 1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58.6% 감소했다. 보험금 예실차가 1497억원 규모의 손실로 확대됐고 사업비 예실차도 1234억원의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손해율 부담이 크게 커졌다. 누계 기준 장기보험 영업이익은 8005억원으로 34.4% 감소했다.

자동차보험 손익 역시 부진했다. 운행량 증가와 요율 인하 영향이 이어지며 자동차보험 손익은 3분기에 55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누계 기준 이익도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9% 급감하며 수익성이 크게 약화됐다.

일반보험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등 대형 사고 여파로 3분기에 85억원의 흑자를 냈지만 누계 기준으로는 49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실적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3분기 투자손익은 30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0% 증가했고 누계 기준 8898억원으로 43.6% 확대됐다. 채권 중심 구조적 이익과 선별적 대체투자 전략이 기여했다.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이 15조1913억원으로 전년보다 11.0% 늘었지만 보험손익은 7725억원으로 47.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1조199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0% 감소하며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둔화됐다.

보장성 보험 확대 등으로 CSM 잔액은 13조5000억원 수준으로 연초 대비 1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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