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668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6560억원)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메리츠화재·메리츠증권이 모두 안정적인 분기 실적을 이어가며 그룹 전체의 이익 흐름을 뒷받침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는 3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463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매 분기 4000억원 넘는 순익을 이어가며 견조한 이익 창출력을 입증했다. 메리츠증권은 3분기 당기순이익 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증가했다. 기업금융(IB)과 자산관리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을 이끌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2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늘며 3년 연속 '2조 클럽'에 올랐다. 누적 매출액은 24조9522억원, 영업이익은 2조5338억원이다. 총자산은 132조6895억원,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5.9%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메리츠화재의 3분기 누적 순익은 1조4511억원으로 대외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감소폭을 2.8%로 제한했다. 누적 투자손익은 9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지급여력비율(K-ICS)은 242.7%를 기록하며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3분기 누적 순익 64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2018년 이후 31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순익 흐름을 이어가며 안정적 이익 구조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