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자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을 운영하는 케이뱅크의 ATM 이용 실적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7일 케이뱅크는 자체 ATM 운영 대수를 기존 5대에서 45대로 늘린 이후 이용 실적이 1년여 만에 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고객은 전 금융권·편의점 등 전국 모든 ATM에서 입·출금과 이체 등 서비스를 월 30회까지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자체 브랜드 ATM에서는 거래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기존에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 역사 5곳에서 운영하던 자체 ATM을 2024년 11월부터 일반 ATM을 케이뱅크 자체 ATM으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45곳으로 확대했다. 확대 이후 45개 ATM을 통한 월 평균 케이뱅크 이용 건수는 1년여 만에 약 6배 늘어난 300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규로 설치된 40개 역사 ATM의 평균 월 이용 건수는 260건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 ATM으로 전환되기 전 일반 ATM을 통한 케이뱅크 이용 실적이 월 10건인 것을 고려하면 신규 수요 창출 효과가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기존 5개 역사 ATM도 같은 기간 평균 월 이용 건수가 400건에서 620건으로 늘었다.
이용 실적은 유동인구가 많고 20~30대 이용 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신림역이 월 11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선릉역(708건), 서울대입구역(619건) 순이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ATM 확대 이후 고객 이용 실적이 증가해 오프라인 접점이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이용 패턴과 수요를 분석해 ATM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