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약계층 부담 낮추자"…농협금융, 15조 포용금융 3종 내놓는다

김도엽 기자
2026.02.18 08:00

- NH농협캐피탈, 2030 청년 안아드림 상품 출시…소득요건 낮추고 이자 일부 환급
- NH농협은행, NH저축은행도 포용금융 상품 1분기 중 출시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NH농협금융그룹이 서민·청년 등 금융취약계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포용금융 3종 SET를 출시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NH상생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15조4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공급할 계획다.

우선 NH농협캐피탈이 청년고객을 대상으로 '2030 청년 안아드림(dream)' 대출 상품을 지난 5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만 20세부터 34세까지 청년,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상품보다 소득 요건을 낮춘 게 특징이다. 만기 시까지 성실히 상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비용의 일부를 NH포인트로 환급해주는 혜택도 준다,

농협은행은 이달 중에 청년·장애인·한부모가정·농업인 등 소득증빙이 어려운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1000만원 한도 범위 내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1월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고 0.3%포인트(P)의 '포용금융 우대금리'와 정책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에 최고 0.5%P 'NH포용금융 우대금리'를 제공한 바 있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캐피탈과 저축은행 성실상환자에 대한 '신용 사다리' 상품 출시를 위해 모형을 개발 중이다. 신용 사각지대 해소 → 신용사다리를 통한 크레딧 빌드업 → 금융접근성 제고라는 흐름으로 농협금융 차원의 포용금융 구조를 완성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NH저축은행도 캐피탈, 은행에 이어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 여성 전용 소액 대출상품을 1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신용대출 상품에 대해서는 성실히 상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인하 등 추가적인 지원 대책도 마련한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농협금융은 농업인 대출과 지역 기반 협력사업 등 포용금융을 앞장서 실천하는 선도사"라며 "우리의 강점을 살린 포용적 금융모델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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