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컴백 뮤비에 '전범 후손' 여배우라니…"로열 전범 후손"

혁오 컴백 뮤비에 '전범 후손' 여배우라니…"로열 전범 후손"

박다영 기자
2026.08.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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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혁오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전범 후손으로 알려진 일본인 배우가 출연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사진= 유튜브 채널 '혁오'
밴드 혁오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전범 후손으로 알려진 일본인 배우가 출연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사진= 유튜브 채널 '혁오'

밴드 혁오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전범 후손으로 알려진 일본인 배우가 출연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혁오는 18일 오후 6시 새 싱글 '갓스피드!'를 발표한다. 2020년 발매한 EP '사랑으로' 이후 약 6년 만의 신곡이다.

음원 발매를 하루 앞두고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된 후 논란이 일었다.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일본 배우 안도 사쿠라가 출연했는데 그의 외증조부가 일본의 전 총리 이누카이 쓰요시였던 것.

이누카이 쓰요시는 일제 강점기였던 1931년부터 1932년 일본 제29대 내각 총리대신을 지낸 정치인이다.

그는 1896년 잡지 '일본인'에 '어떻게 조선을 개화시킬까'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이 글에는 "고상한 일본인을 위해 호강한 정신은 없지만 튼튼한 몸을 갖춘, 우매한 한국인이 노동해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그의 아들인 이누카이 다케루는 법무 대신 출신이다.

혁오의 뮤직비디오 영상에 누리꾼들은 "외증조할아버지가 이봉창 의사의 의거 대상이었던 여배우", "로열 전범 후손을 굳이 뮤직비디오에", "하영 사단을 알면서도 슬그머니 올렸다", "6년 만에 신곡이라 엄청 기대했는데 말 나오는 게 너무 속상하다. 노래는 여전히 기대만큼 좋다", "광복절 지난 지 며칠이나 됐다고. 몰랐다고 하지 말아라" 등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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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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